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💬 강남 아파트값 상승이 외국인 때문이라는 말, 사실일까요? 정부가 외국인 투자 제한을 검토하는 이유와 실제 효과를 알아봅니다.
📈 외국인 매수, 왜 이슈가 되는가?
2024년 기준 외국인의 서울 부동산 보유는 약 2만3700호 수준으로,
강남·송파·성동 등 인기 지역에 집중되어 있습니다.
대출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해외 자금 조달이 쉬운 외국인 수요는, 실수요 중심의 내국인과는 전혀 다른 ‘시장 변수’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
✅ 단기적 효과: 수요 억제 → 집값 안정
외국인 투자 제한이 도입되면, 고가 아파트 중심 지역에서는 단기적으로 수요 감소 → 가격 상승 압력 완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해외 사례: 캐나다 벤쿠버, 뉴질랜드, 싱가포르 등은 외국인 주택 매입 금지 또는 추가 세금 부과 정책으로 집값을 일시적으로 억제한 사례가 있습니다.
도시 | 정책 내용 | 단기 결과 |
벤쿠버 | 외국인 취득세 20% 부과 | 거래 감소, 가격 완화 |
뉴질랜드 | 외국인 비거주자 매입 금지 | 단기 급등세 억제 |
싱가포르 | 외국인 구매세율 60%까지 인상 | 고급 주택 수요 급감 |
⚠️ 장기적 부작용: 공급 위축, 자본 유출 우려
하지만 외국인 매수 비중은 전체 서울 거래에서 1~1.2% 수준으로 크지 않습니다.
외국인 자본 유입이 중단되면 부동산 개발·공급에 필요한 투자 동력 감소로
오히려 장기적으로는 공급 부족 → 가격 재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전문가들은 **"단기 수요 억제 효과는 있지만, 개발·공급 측면의 위축은 부작용으로 작용할 수 있다"**고 지적합니다.
⚖️ 정책적 균형이 핵심이다
외국인 투자 제한은 집값 안정 vs 시장 위축 사이의 균형을 요구합니다.
단순한 금지보다는 시장 투명성과 규제 형평성 확보에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.
🔍 정책적 고려 요소:
- 외국인 실거주 의무 부과
- 외국인 취득세율 차등 적용
- 자금조달계획서 및 거래 신고 강화
- 대출 규제 동일 적용
서울시와 정부는 현재 토지거래허가제·실거주 점검·이상 자금 조사 등 다방면의 규제 개선안을 추진 중입니다.
🔚 결론: 집값 안정의 해답은 ‘다층적 접근’
외국인 투자 제한은 서울 집값 안정에 단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으나,
- 시장 전체에 주는 효과는 제한적이며
- 장기적으로는 공급 위축이나 자본 유출이라는 부작용이 우려됩니다.
따라서 단일한 조치보다는
“외국인 규제 + 내국인 형평성 확보 + 주택 공급 확충”이라는 다층적 접근이 가장 효과적인 해법이 될 수 있습니다.